증권 증권일반

[재테크 Q&A] 학자금대출, 매달 일정금액 부채 상환하고 할부·소액결제는 자제해야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6 17:08

수정 2018.09.16 17:08

취업 성공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학자금 대출
[재테크 Q&A] 학자금대출, 매달 일정금액 부채 상환하고 할부·소액결제는 자제해야

A씨(28)는 직장생활 6개월된 사회초년생이다. 취업 후 월급을 받으면 써야 할 돈은 많아 남은 돈이 거의 없다. 학자금대출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스럽기만 하다. 학자금대출을 받을 때는 부담없이 학자금을 마련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상환할 금액을 조회해보니 생각보다 큰 금액에 고민이 크다. 갚아야 할 학자금이 3000만원을 넘는다.
언제 이 돈을 갚고 저축을 할지 고민이 크다.

A씨의 월 소득은 200만원이다. 연간 기타소득은 300만~500만원 정도다. 월 지출은 청약저축 10만원, 연금저축 10만원, 보험 15만원이 있다. 이외 학자금 대출이자와 용돈 등 변동비용으로 사용 후 남는 금액을 통장에 남긴다. 통장 잔액이 150만원 정도다.

월 변동비용은 카드 결제 금액으로 확인한다. 휴대폰, 교통비 포함 매월 150만원 이상이다. 주말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잦아 씀씀이가 크다. 학자금 대출 관련 이자는 몇 건 자동 인출되지만 소액이라 얼마인지도 모른다. 청약통장, 보험은 부모님이 가입하고 납입 해주다 3개월 전부터 본인이 붓는다.

학자금 대출은 3200만원 규모다. 일반상환 2건 750만원 이외 대출은 든든 학자금, 취업 후 상환이다. 일반 학자금은 2018년 12월부터 10년간 원금과 이자를 합쳐 상환 해야한다.

금융감독원은 사회초년생이 수입이 새로 생기고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무절제한 지출을 하기 쉬워져 재무적 위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학업을 위해 사용한 학자금 대출에 대한 상환의 부담을 가지면서 소득은 더욱 적어 보이고 써야 할 비용들은 많다는 생각에 어떻게 인생계획을 세워야 할지 부담스러워 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꾸준하게 발생되는 소득의 힘을 잘 활용하면 부채도 상환하고 부채금액이상의 저축도 가능한 상황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한정된 소득으로 부채를 상환하면서 자산을 모은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부채를 상환하고 자산을 모으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채에 대해 자세히 알고 또한 지출에 대해서도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를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 재무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방법을 정하여 실행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고 봤다.

먼저 학자금 대출잔액에 대한 상환 계획을 제시했다. 든든 학자금, 취업 후 상환은 소득과 연계해 부담 없이 상환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은 원금에 이자가 계속 포함돼 상환 할 금액이 늘어난다. 매월 일정금액 부채를 우선 상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할부, 소액 결제 등 갚아야 할 부채를 늘리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주문했다. 할부는 선 결제하고 신용카드를 중지하고 체크카드 사용을 권고했다. 또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전세자금을 마련 할 때 까지는 독립을 미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세자금은 필요자금의 30~50%정도 마련 후 전세자금 대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월 소득의 50%이상을 저축과 부채상환금액으로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인터넷 검색창에 파인을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