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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 나선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1 16:53

수정 2018.09.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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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매장 서비스에 AI·IoT·로봇 등 ICT 결합
LG유플러스는 파리크라상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봇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 베이커리 구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파리크라상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7개 점포에서 10월말까지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는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LG전자 클로이 홈 로봇을 활용해 점포를 방문한 고객에게 △환영인사 △제품 홍보 △제빵.케이크류 소개와 추천 △아이들을 위한 만화 퀴즈 놀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양재본점에는 LG유플러스의 △플러그 △스위치 △공기질알리미 △전동블라인드 △U+ AI리모컨 △공기청정기 등 6종의 IoT기기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온습도 조절 등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한 베이커리 점포에서 직원들의 업무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향후 양사는 이번 시범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베이커리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제빵 업종에 특화된 AI와 IoT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선 AI와 IoT기술을 B2B 영역으로 확대해 점포를 찾는 고객과 근무하는 직원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토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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