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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NTT도코모, 5G원격진료 '텔레헬스' 공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7 13:08

수정 2018.02.27 13:12

요시자와 사장 “5G 오픈 파트너 프로그램 통해 다양한 서비스 만들것”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미희 기자】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조기상용화’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의 활약상이 뜨겁다. 한국 일정보다 1년가량 늦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5G를 상용화할 예정이지만, 이미 5G 기반 비즈니스모델(BM)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생태계는 우리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8’ 기조연설자로 나선 NTT 도코모 요시자와 가즈히로 사장은 5G 기반 서비스 구현을 위한 생태계를 강조했다. 5G 상용화 준비시점부터 의료와 건설·제조, 물류·유통 등 타 산업과 협업을 통해 5G 비즈니스모델(BM)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요시자와 사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5G 네트워크를 구현한 ‘첫날’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5G BM 공동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5G 오픈 파트너 프로그램’에 이미 610개 기관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문의사가 직접 환자를 볼 수 없을 때 원격진료를 지원하는 ‘텔레헬스(telehealth) 솔루션’도 소개했다.


'MWC 2018' 전시장 내 NTT도코모 부스 전경 /사진=김미희 기자
'MWC 2018' 전시장 내 NTT도코모 부스 전경 /사진=김미희 기자

‘비욘드(Beyond)’를 테마로 마련된 NTT도코모 부스 역시 5G를 통해 실현될 휴머노이드 로봇과 커넥티드 카, 첨단 건설 현장 플랫폼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특히 5G의 초저지연(0.001초) 특성을 반영해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수십 개의 센서를 착용한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 종이 위에 붓글씨를 쓰는 모습 등을 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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