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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평창올림픽 5G 시범망 구축 완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9 15:50

수정 2017.10.29 15:51

KT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일대에 차세대 유·무선네트워크인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망 구축을 완료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될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2019년 5G 조기 상용화’ 목표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KT는 지난 27일 강원도 ‘평창 5G 센터’에서 삼성전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인 KT는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을 비롯해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남은 100여 일 동안 네트워크 인프라 최적화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통해 통신망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동 장애 예측과 복구 기능이 적용된 지능형 관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사장은 “평창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단말-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네트워크 최적화와 안전 운용을 통해 성공적인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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