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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렛츠락페스티벌, 4만 명 관객과 함께한 가을날

입력 2017.09.25 09:37수정 2017.09.25 09:37


2017 렛츠락페스티벌, 4만 명 관객과 함께한 가을날


2017 렛츠락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4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7 렛츠락은 지난 23, 24일 서울 상암동 난지 한강공원에서 진행됐다. 첫 날이었던 23일에는 러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 밴드 Nell을 비롯하여 검정치마, 존박, 곽진언, 박원 등이 출연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피스스테이지에서는 밴드 YB와 칵스, 잔나비, 장미여관+형돈이와 대준이 등이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면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올해 새롭게 꾸민 유 스테이지에는 신예 욘코가 스타트를 끊고 오지은이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이외에도 23일에는 자이언티, 성진환, 백예린, 소심한오빠들, 오추프로젝트, 글렌체크, 바이바이배드맨, 솔루션스, 라이프앤타임, 갤럭시익스프레스, 인플레스, 디에이드, 안녕하신가영, 윤딴딴, 최낙타, 그_냥, 한올, 욘코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렛츠락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이 숨 쉬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24일 러브스테이지에서는 헤드라이너인 국내 최고의 혼성보컬그룹 어반자카파를 필두로 10cm, 스탠딩에그, 볼빤간사춘기 등이 출연하며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피스스테이지에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변함없는 환상적인 무대 매너와 다양한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수변무대인 유스테이지 헤드라이너인 가을방학은 가을 페스티발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또한 노브레인, 크라잉넛, 짙은, 이승열, 슈가도넛, 전기뱀장어, 신현희와 김루트, 마르멜로, 호아, 이브. 술탄오브더디스코, 쏜애플, 더 모노톤즈, day6, 실리카켈, 악어들, 프롬, 뷰티핸섬, 블루파프리카, 406호프로젝트, 허니스트 등 양일간 총 58개팀이 출연하며 렛츠락의 무대를 빛냈다.

렛츠락은 해를 거듭할수록 페스티벌 진행과 연출의 발전은 물론, 부대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 등을 대폭 늘려왔으며, 관객들에게 착한 페스티벌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아울러 올해 수많은 페스티벌의 난립으로 인하여 뮤직페스티벌 전체시장이 모두 침체된 상황에서 11년차라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그 자리를 지켜냈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렛츠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