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통합 KB증권'윤경은·전병조 사장 역할분담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5 22:06

수정 2016.12.15 22:06

WM·CIB 양대축으로 개편
통합 KB증권으로 이달 말 합병법인 출범을 앞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자산관리(WM)부문과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을 양대 축으로 한 부문장·본부장급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통합 KB증권은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의 WM 부문,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의 CIB 부문을 양대 축으로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15일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법인인 KB증권은 5부문, 2총괄본부, 37본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부문장.본부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WM과 IB부문은 은행과 증권, 지주의 '3각 겸직체제'가 도입됐다.

WM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에는 현대증권 이재형 전무가 선임되며 증권 WM사업 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은행과 증권의 협업체계하에 PB고객본부와 디지털고객본부로 고객관리를 이원화하고 IPS본부를 신설했다.


S&T부문은 신규 수익원 확대를 위한 대체투자 등을 책임지게 될 고유자산운용본부가 신설됐다. 트레이딩본부를 제외한 본부장급 이상은 전원이 교체�다.

IB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에는 KB투자증권 김성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은행과 CIB 사업연계를 바탕으로 대기업(기업금융본부)과 중견.중소기업(SME금융본부 신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상품별 전문성 강화와 초기단계고객기업에 대한 투자와 동반성장을 지원할 IB솔루션본부를 신설한 점이 특징이다.


신설된 홀세일부문은 법인영업에 잔뼈가 굵은 KB투자증권 공현무 부사장이 담당한다. 또한 경영관리부문은 현대증권 출신 김병영 부사장이 지휘하게 된다.


KB증권의 첫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리서치와 자산배분 역량 강화를 위해 JP모건 베테랑 금융 애널리스트 출신 서영호 전무가 선임됐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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