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日 재무성 차관 “환율 전쟁 부추기는 환시 개입 않겠다”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0.07 15:55

수정 2010.10.07 15:42

일본 재무성이 환율 전쟁을 야기하는 외환 시장 개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가라시 후미히코 일본 재무성 차관은 7일 일본 도쿄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익을 위해 통화 절하 경쟁에 관여할 의도가 없다”면서 “우리는 환율의 움직임이 극도로 변동적인 경우에 순조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는 허용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일본 당국이 지난달 15일 6년 반만에 외환시장에 개입한 뒤 달러 대비 엔 가치가 1995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은 이후 나온 것이다.


올들어 엔 가치는 달러 대비 12% 상승했다.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 가치는 오후 1시 37분 기준으로 82.89엔을 기록했다.
지난 6일에는 달러 대비 82.77엔까지 떨어졌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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