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5% "늘 피곤함을 달고 산다"

      2016.07.19 08:31   수정 : 2016.07.19 08:31기사원문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항상 피곤함을 느끼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32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피로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요즘 피곤한가?’라는 질문에 ‘매우 피곤하다’는 직장인이 46.5%, ‘대체로 피곤하다’는 직장인이 48.5%로 전체 응답자 중 95.0%가 ‘피곤하다’라고 답했다.

‘전혀 피곤하지 않다’는 직장인은 0.6%에 그쳤고, ‘대체로 피곤하지 않다’는 직장인도 4.4%로 적었다.

피곤한 이유는 쉬어도 재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피곤한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쉬어도 재충전이 안 된다’는 직장인이 응답률 7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이 많아 일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는 워커홀릭 직장인도 37.1%로 많았다. 이외에는 ‘이직이 안돼서 스트레스가 높다(30.1%)’ 거나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높다(25.3%)’, ‘집안일/개인사로 주말에 쉬지 못해서(15.6%)’ 피곤하다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복수응답) ‘커피 등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응답률 54.5%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건강식품을 먹는다(29.3%)거나 폭식을 한다(27.4%) 밤잠을 많이 잔다(25.7%)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22.1%) 순으로 높았다.

지금까지 경험상 가장 효과적이었던 피로회복 방법 1위는 ‘밤잠을 많이 자는 것’(36.0%)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25.0%)’이 피로회복 효과가 높았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반면 직장인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성인의 권장 수면시간인 7~9시간보다 적은 평균 6시간 6분에 그쳤다. 직장인들도 스스로 하루 평균 수면시간에 대해 ‘부족하다(65.2%)’고 느낀다고 답했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부족하지 않다’는 직장인은 34.8%에 그쳤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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