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5일 서울시립대학교와 해외도로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해외인프라 건설 및 도시개발 관련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해외시장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양 기관은 도로 관련 공적개발원조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돕게 된다. 또 해외 도로 인프라 및 도시개발 시장동향 분석을 위한 조사·연구와 정책개발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도공은 현재 29개국 39개 기관과 기술협정을 체결하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중심에서 탈피해 중동, 남아메리카 등지로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의 도로분야에서 45년간 축적된 기술·경험이 서울시립대의 해외건설 부문 인적 네트워크와 결합해 도공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이 15일 서울 본사에서 해외도로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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