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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단원고 교사 고 최혜정 동문 분향소 설치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08:38

수정 2014.10.28 06:27

동국대,단원고 교사 고 최혜정 동문 분향소 설치

동국대는 진도 여객선 참사의 희생자인 고 최혜정 교사의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고 최혜정 교사는 지난해 동국대 역사교육과를 수석졸업후 안산 단원고에서 교사로 재직히다 이번 참사에 목숨을 잃었다. 분향소는 17일 오후 2시 사범대학 1층에 설치됐다.

한승엽 역사교육과 학생회장은 "사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하다 희생된 선배님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했다"며 "재학 중 후배들이 모두 존경하는 선배셨다"며 최 씨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이날 오후 6시 분향을 마친 김희옥 동국대 총장도 "최 교사를 포함해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현재 위기 상황에 놓여있는 학생들과 승객들이 조속히 구조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분향소에는 500여명의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와 하며 분향하고 있다.
동국대 역사교육과 학생회 소속 20명의 학생들은 이날 분향을 마치고, 오후 6시께 최 교사의 빈소가 차려진 안산제일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동국대 역사교육학과를 수석 졸업한 고 최혜정 교사는 4학년 재학 중 임용시험에 합격해 단원고 교사로 발령받아 2학년 담임교사로 재직중이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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