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계명문화대,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 본격화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7 10:35

수정 2014.10.29 13:11

【 대구=김장욱기자】계명문화대가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섰다.

지난해 8월 전문대학 최초로 '한-유럽연합(EU) 교육협력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EU측 참여대학과 상호협력 방안 및 정보공유 등 교육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를 가졌다. 한국을 방문한 EU측은 영국 웨스트민스터킹스웨이대학, 핀란드 반타직업대학, 슬로바키아 질리나대 등 EU 관계자 7명.

이어 EU측 관계자들은 계명문화대를 방문, 대학 및 교육현황 소개, 교육협력사업 확산을 통한 국제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유럽 직업학점인증시스템(ECVET)의 이해 및 적용검토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대학은 EU측 관계자들과 한-EU 교육협력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한-EU간의 직업교육 학점인정을 위한 모듈개발'과 관련, △한-EU간 학생 및 교직원 교류를 통한 직업교육 모듈의 정립 △국제적인 지식과 기술 습득을 통한 글로벌 취업기회 확대 △학술 및 교육행정 교류를 통한 분야별 선진 산업기술 및 직업교육 교류 방안 등 실질적인 업무협의를 가졌다.

또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능력을 배양하고 원하는 진로를 향해 해외 어디든 나아갈 수 있도록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12일 중국 시안 해당직업학원과 해당직업학원미용직업학교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교수 및 학생 교류, 학생 단기연수, 공동연수, 교육정보의 상호교환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11월 12일에는 핀란드 반타시의 공립학교인 반타직업대학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반타직업학교는 계명문화대가 주관기관으로 추진 중인 '한-EU 교육협력사업'의 핀란드측 컨소시엄으로 2016년까지 3년간 학생, 교직원 상호교류와 유럽 직업교육학점인정(ECVET)을 위한 모델과 핀란드식 직무능력 중심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어 14일에도 일본 아이치현 명문직업 교육기관인 덴파학원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교직원 및 연구자간 교류, 공동연구 시행, 강의·강연 및 심포지엄 시행, 학술정보 및 간행물 교환, 학생교류, 교육정보의 상호교환 등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김남석 계명문화대 총장은 "한-EU 교육협력사업은 대학의 직업교육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해외취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세계를 향한 도전을 위한 디딤돌 마련을 위해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의 국제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교육 역량 및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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