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6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2차 동북아 사막화 방지 네트워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산림청) · 중국(국가임업국) · 몽골(환경녹색개발부) 대표가 ‘중국과 몽골의 접경지역(자민우드) 사막화방지 공동시범사업’ 추진 및 네트워크 방안을 다뤘다.
또 동북아시아 사막화 및 황사 방지 협력과 관련 3국 전문가들의 공동 연구 및 경험·정보 공유 방안이 토의됐다.
그 동안 3개국은 산림정책 및 관련사업 추진현황, 연구결과 등을 공유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3국 간 황사방지 활동과 정보 교류 그리고 황폐화된 토지 복구 증진와 관련,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오윤 산자수렌 몽골 환경녹색개발부 장관은 이날 몽골 정부차원에서 동북아 소지역내 사막화 및 토지 황폐화 방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최영태 국제협력담당관은 “사막화 방지 공동시범사업을 위해 중국으로부터는 기술 지원을, 몽골 측은 부지 제공 및 인력 동원 등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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