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지역재생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

뉴스1

입력 2013.12.07 11:21

수정 2014.10.31 11:41

경북도는 7일 영천시 북안면 상리 양지마을에서 경북형 지역재생 프로젝트 추진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방향과 연계된 이 프로젝트는 경북지역에 적합한 마을재생 모델 3가지를 통해 쇠퇴해가는 도시와 농촌을 다시 살리려는 것이다.

3가지 모델 중 도시재생사업은 산업단지, 항만, 철도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골목상권을 살려 노후화된 도시에 새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이다.

읍·면 거점 지역재생사업은 생활기반 확충, 경관 개선, 주민 교육훈련을 통해 정주서비스 기능을 높이고 문화재 등 지역특성을 살린 테마를 발굴하는 것이다.

경북형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238개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과 폐·공가 정비, 도배, 전기·난방시설 교체 등을 통해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등 9개 건설관련 단체와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등 41개 민간 자원봉사단체에서 회원 5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이날 지역재생 사업의 첫번째 마을로 선정된 영천시 북안면 상리마을에서 노후주택 3곳의 담장을 정비하고 난방시설 등을 손질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심공동화 현상과 농촌 인구유출로 인한 농촌쇠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기초생활 인프라와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연계해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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