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기업 2곳 중 1곳만 "올 대졸 신입 채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8 19:24

수정 2020.01.28 19:24

국내 기업의 절반 수준만 올해 대졸 신입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79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5.3%만이 대졸 신입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대졸 신입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비중 75.0%에 비해 19.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59.6%였다.

'미정'이라고 답한 기업은 23.1%,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21.6%였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견기업이 63.5%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56.6%), 대기업(49.7%) 순이었다.
다만 대기업의 경우는 '미정이다'를 선택한 기업이 29.4%로 중견기업(21.2%), 중소기업(20.6%)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신입 채용은 주로 '수시채용'(51.3%) 방식이 많았고 '공채, 수시 모두 진행'(29.7%), '공채'(19.1%) 등의 순이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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