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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귀혼' 블록체인 버전으로 나온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18:12

수정 2020.01.17 18:12

오는 31일까지 클레이튼 테스트넷 바오밥 위에서 사전운영 돌입 "시스템 안정화·콘텐츠 보완 목적…1분기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엠게임이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한 '귀혼 for Klaytn'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엠게임이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한 '귀혼 for Klaytn'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기 온라인게임 ‘귀혼’이 불록체인 게임으로 변신한다.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한 귀혼 게임이 올 1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2주간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최종 출시할 콘텐츠를 확정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17일 엠게임은 하루엔터테인먼트와 공동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귀혼 for 클레이튼(Klaytn)’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귀혼 for Klaytn’은 엠게임이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귀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이다. 해당 게임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으로(RPG)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무협과 귀신이라는 동양적 소재를 귀엽고 익살스럽게 그려내 사용자 재미를 높였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클레이튼 테스트넷에서 진행된다. 시범 운영 기반 동안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엠게임 측은 “현재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관련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클레이튼 바오밥 테스트넷에서 개인키를 생성한 후 사용자가 이를 게임에 입력하면 바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사 인기게임 ‘프린세스메이커’ IP를 활용한 클레이튼 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액션 RPG ‘이오스 공성전(EOS Siege battle)’도 개발 중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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