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19일 귀국 직후 현충원 참배로 공개행보 시작

뉴스1

입력 2020.01.17 17:16

수정 2020.01.17 17:17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1년여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계복귀를 선언했다.(뉴스1 DB)2020.1.2/뉴스1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1년여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계복귀를 선언했다.(뉴스1 DB)2020.1.2/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오는 19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17일 뉴스1과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귀국 다음 날(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라며 "일부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현충원 참배 이후 일정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안 전 대표가 설 연휴 이전 원내외 인사들과 만나 향후 정치 행보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우리나라의 정치는 8년 전 저를 불러주셨던 때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며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꿀지 상의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 대선 주자군에 속하는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에 따라 향후 야권 통합도 요동칠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안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펼치며 바른미래당 등 기존 소속 정당에 합류할지, 양당 심판론을 꺼내 들며 신당 창당 등 독자 행보에 나설 것이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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