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햄버거 또 오른다' 맥도날드, 가격인상 단행

김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09:51

수정 2020.01.17 09:59

13일 확인 당시 '올해 인상계획 없다'고 밝혀
맥도날드 로고
맥도날드 로고

[파이낸셜뉴스] 맥도날드가 제품 8종 가격을 평균 1.36% 올린다. KFC·롯데리아·버거킹에 이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4번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지난해 말 가격을 올린 3사에 대한 회계자료 분석자료를 발표한 이주 초에는 가격인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으나, 허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20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른다. 버거 4종·아침메뉴 2종·사이드 1종·음료 1종 등 8종류 제품이 대상이다. 치즈버거와 빅맥세트가 200원씩, 다른 메뉴는 100원에서 300원씩 오른다.


가격이 인하된 품목도 있다.
햄버거가 200원, 더블 불고기 버거와 더블 치즈버거 단품이 각각 100원씩 내린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을 감안하여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되었다”며 “월요일까지는 가격인상 계획이 없었는데 급하게 결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까지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하며 국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맘스터치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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