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美국방부 "방위비 분담금 대부분 韓경제로 되돌아가"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09:07

수정 2020.01.17 09:07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6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1.15. photo@newsis.com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6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1.15. photo@newsis.com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또다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했다.

미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상당액이 한국 경제로 되돌아 간다며 거듭 증액을 압박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관해 "협상을 주도하는 국무부에 질의할 사안"이라면서도 증액을 기대한다는 기존의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속 이를 압박해 왔다"면서 "그 게 중동이든 유럽이든 아시아든 계속 지켜보며 동맹들이 분담금을 약간 더 올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관련해서는 분담금의 일부인 많은 돈이 실제로는 재화와 서비스 면에서 한국 경제로 직접 되돌아 간다"며 미군 기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의 사례를 꼽았다.


앞서 한미는 현지시간 14~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6차 회의를 개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타결에 실패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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