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은성수 "라임 사태, 공정한 환매상환이 원칙"

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6 18:10

수정 2020.01.16 18:10

"실사결과 늦어도 2월초 기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16일 "질서정연하고 공정하게 환매상환을 해야한다는 원칙 하에 살펴보고 있다"며 "실사과정이 길어졌지만 늦어도 2월초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세대출 규제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기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축은행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라임사태에 대해 금융당국 대처가 늦어진다는 지적과 관련 "금감원과 금융위 감독당국은 그 과정을 쭉 지켜보고 있었고 질서정연하고 공정하게 환매상환을 해야한다는 원칙 하에서 살펴봤다"며 "계속 파악해 보고 있는데 관련된 펀드가 170개 정도 되고, 규모가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1조6700억원 정도로 서로가 얽혀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사과정이 길어진 것과 관련 "실사 결과가 1월말이나 2월 초 정도 되면 나올 걸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황이 어떻고 피해가 얼마고, 그래서 상환 계획이 뭐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책이 무엇이냐까지 완결성을 갖추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발표한 전세대출규제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모니터링 상태로 평가를 하기엔 좀 이르지만 대책이 잘 스며들고 있다"며 "시장에서 저희 정책이 잘 정착했으면 좋겠고, 시장이 안정되면 제일 좋겠다"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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