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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바이오산업 육성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6 16:29

수정 2020.01.16 16:2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소재 바이오산업 첫 유니콘기업인 (주)에이프로젠을 방문, 연구소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소재 바이오산업 첫 유니콘기업인 (주)에이프로젠을 방문, 연구소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첫 바이오 유니콘 기업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가용가능한 수단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경기 성남시 소재 바이오제약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을 방문했다. 홍 부총리가 바이오 업계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홍 부총리는 “바이오산업은 성장잠재력 저하와 구조적 변동기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미래 먹거리이자, 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이프로젠은 “국내 첫 바이오 유니콘 기업이자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그간 확보한 경험·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본과 기업가 정신이 결합된다면 선진국만의 무대로만 여겼던 신약개발 등 고부가가치 경쟁력 확보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규제샌드박스 △규제혁신 △연구·개발(R&D) △금융 △의료데이터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정부는 전날 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육성 전략을 발표하면서 첫 핵심과제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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