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주평화당, 전주 정치개혁 보고대회 “다당제 정치가 희망”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4 18:07

수정 2020.01.14 18:07

정동영·조배숙·김광수·박주현 의원 등 참여...4.15 총선 승리 다짐
민주평화당은 14일 전북 전주시 시온성교회 대강당에서 ‘전주시민 정치개혁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4 15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은 본 행사에 앞서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도우 기자
민주평화당은 14일 전북 전주시 시온성교회 대강당에서 ‘전주시민 정치개혁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4 15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은 본 행사에 앞서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민주평화당이 다당제 정치 희망에 대한 정치개혁 시민보고대회를 열고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평화당은 1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전주 시온성교회에서 전주와 완주 시민을 대상으로 ‘정치개혁 시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원내대표, 김광수·박주현 의원, 임정엽 전북도당위원장 등 지도부는 물론 전북지역 당원과 시민 등 2500여명이 몰렸다.

이날 보고대회는 ‘다당제 시대의 전북정치’ ‘촛불이후 과제와 공수처 및 전주정치는’ ‘전북예산 얼마나 가져왔나’ ‘전북현안과 발전사례 발표’ 등 강연과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에게 드리는 글’ 선언식으로 진행됐다.

정동영 대표는 “4.15 총선은 현 구도로 보아 과반수 정당은 나올 수 없을 것이며 10석 규모의 정당이 상당히 출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제 개혁에 앞장을 선 민주평화당이 분권형제도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촛불광장 에너지를 받았을 당시 검찰개혁 등 현안 모두를 마무리 지었어야 했다”"며 “민주당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되고 나머지 4+1 정당들이 힘을 합쳐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의원이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 (주황색 넥타이가 정동영대표 그 옆이 김광수의원) 사진= 김도우 기자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의원이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 (주황색 넥타이가 정동영대표 그 옆이 김광수의원) 사진= 김도우 기자


박주현 의원은 “이번 전북 예산 확보과정에서 민주평화당이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예결소위 15명에 단 한명의 전북의원과 출신의원이 들어가지 못했지만 민주평화당이 4+1에 포함되면서 7조 6000억원에 달하는 전북관련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배숙 원내대표는 “전북이 올해 사상 최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수혜가 국회 4+1를 통한 다당제의 힘이었다”고 강조하고 “새도 양 날개 있어야 균형있게 날 듯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야당이 있어야 호남이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평화당은 ‘전북 도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12월 27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통과로 다당제 정치 시대가 열리고 전북이 다당제 정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고, 도민이 행복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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