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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유치원 3법' 통과 불안…4+1, 합의정신 끝까지 지켜야"

뉴스1

입력 2020.01.13 11:21

수정 2020.01.13 11:21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 News1 임세영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가능성이 있는 '유치원 3법'과 관련, "유치원 3법 수정안의 본회의 통과가 불안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며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는 이에 굴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면발언에서 "4+1 합의정신을 끝까지 지켜 유치원 3법 수정안도 반드시 처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교육청 감사 결과 한 유치원 설립자가 교비를 성인용품점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점을 언급, "아이들 보육비로 성인용품 사는 짓을 방지하고, 제대로 된 급식을 시행하는 등 사립유치원 운영을 보다 투명하게 하자는 게 유치원 3법 수정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영세한 유치원이 피해를 본다면 이는 따로 보완책을 마련하면 된다.
무엇보다 대다수 국민은 이 법안의 통과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상정될 예정인 패스트트랙 법안을 두고선 "작년 4월부터 시작된 패스트트랙 정국이 오늘에서야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사법개혁안과 유치원 3법 수정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무의미한 어깃장은 그만 부리고 패스트트랙 법안 표결을 마무리해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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