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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추 장관에서 '추갑질' 조만간 추 피의자로 불릴 것"

뉴스1

입력 2020.01.13 10:55

수정 2020.01.13 10:55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2019.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2019.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균진 기자 =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3일 검찰 고위급 인사 단행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추갑질 장관'으로 불러야 한다"고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위원회가 임박해 (윤 총장을) 오라고 하고 오지 않았다 해서 항명이다, 내 명을 거역했다고 하는데 추미애 장관이 아니라 '추갑질 장관'으로 불러야 한다"며 "문제는 갑질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조만간 '추 피의자'로 불러야 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비리를 수사하지 못하게 어떻게 하면 윤석열을 끌어내리는지가 핵심"이라며 "그렇게 찬양해서 앉혀놓고 자기들 비리를 수사하니까 갖가지 모욕을 주는데, 실패한 정권의 마지막 사악함을 다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검찰청법이라는 독립된 법에서 나오는 정신의 일환으로 검찰 인사를 할 때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게 돼 있다"며 "핵심은 독립성에 나오는 것인데, 추 장관은 인사안도 주지 않고 의견을 말하라는 것인데 이런 억지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경제 폭망, 외교 실패에 이어 권력 갖고 갑질하는 것"이라며 "무능한 정권으로 막을 내리면 차라리 다행이지만 무능·부패한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사악함을 앞으로 더 보게 될 것 같아 심히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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