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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취업 에세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파악하자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0 17:07

수정 2020.01.10 17:07

(115) 기업 인재상 구체화 하기
[장욱희의 취업 에세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파악하자
최근 CES 2020에 대한 소식이 신문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특히 CES에서 국내 자동차 대기업 H의 비전 발표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글로벌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와 함께 하늘을 나는 '개인용 비행체(PAV)'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면서 우버와 협업으로 제작한 PAV 콘셉트를 처음 공개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도시가스 1위 업체인 중견기업 S기업은 특별한 아이템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S기업은 외식, 숙박, 자동차 딜러 등 소비재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중식당 등 외식업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CES에서의 비전 발표와 사업 다각화 내용을 보면 기업의 미래 비전을 파악해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비전에 연계해 기업이 희망하는 인재상을 구체화할 수 있다.

기업은 신입사원들이 진정으로 기업의 미래 비전을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신사업 부분까지 파악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의 인재상을 바라봐야 기업의 수장인 CEO 의지를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이력서를 작성하기 전에 혹은 면접에 임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만 하는 내용은 기업의 미래 비전과 인재상이다. 기업이 어디를 향해 열심히 뛰고 있는지를 알아야 상대 기업을 정확히 파악할 수가 있다. 앞으로 취업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따라서 이를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미래 비전을 파악하고 기업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 신사업 부분을 눈여겨봐야 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대인 기업과 산업을 파악해야만 한다. 취업전략을 수립할 때 우선 나를 중심으로 출발해야겠지만, 취업은 상대가 있는 게임이다.


지금부터 상대를 파악하는데 에너지를 쏟아라. 신문이나 잡지를 읽고 직접 다리품을 팔아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야만 한다. 이러한 과정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상대가 보일 것이다.
취업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취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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