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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日수출규제 일부 완화에…"전면철회가 완전한 해법"

뉴스1

입력 2019.12.21 16:29

수정 2019.12.21 16:29

김정현 대안신당(가칭) 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김정현 대안신당(가칭) 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대안신당(가칭)은 지난 20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일부 소재에 대해 대(對)한국 수출규제 완화 조치를 한 것을 두고 "완전한 해법은 수출규제 조치를 전면 철회하고 화이트 리스트로 원상회복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이렇게 밝히며 "일본 측은 상응하는 제반 조치를 신속 성실하게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3개 소재를 수출규제 조치 강화 대상으로 삼았다. 이로 인해 한일 갈등이 촉발되면서 우리나라는 종료 직전까지 갔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조건부로 유예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지난 20일 반도체 소재 가운데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김 대변인은 "미흡하지만, 일본 측이 한일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외교에서 정경분리원칙을 파기한 이번 수출규제조치는 자유무역 세계 질서에 반할 뿐 아니라 한일관계에도 심대한 상처를 입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오는 24일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정상적인 한일관계가 복원되는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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