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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타다, 이용자 지지성명 운동 나섰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8:58

수정 2019.12.10 18:58

도로를 달리는 타다. 뉴시스 제공
도로를 달리는 타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른바 '타타금지법'으로 벼랑 끝에 선 타다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지성명 운동에 나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타다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에 "타다를 응원해주세요"란 글이 올라왔다.

타다 팀은 공지사항에서 "타다금지법은 누구를 위한 법인가"라면서 "소비자 편익과 일상의 개선을 위해 타다와 함께 지지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타다 팀은 "많은 타다 이용자가 SNS, 메일, 앱 리뷰, 고객센터,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타다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어주셨다"면서 "나아가 타다를 이용하는 수많은 이용자 의견을 모아달라는 요청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단한 지지성명으로 타다로 이동하는 수많은 이용자가 있음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링크를 누르면 지지성명 페이지로 이동된다.

이름과 이메일주소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페이지다. 타다 팀은 "오는 15일 자정까지 성명을 모아 300명의 국회의원실에 메일로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타다 팀은 "타다를 응원합니다. 해시태그로 타다를 지지하는 이용자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타다도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타다는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지성명을 받고 있다.

앞서 타다금지법이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연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타다금지법은 붉은깃발법"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타다가 붉은 깃발법에도 불구하고 문닫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면서 "사업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투자자는 냉정하다.
타다금지법이 통과하면 타다는 문을 닫는다"고 절규했다.

타다 애플리케이셔 공지사항에 올라온 타다 지지서명 운동 페이지. 타다 앱 갈무리
타다 애플리케이셔 공지사항에 올라온 타다 지지서명 운동 페이지. 타다 앱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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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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