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리아, 자체 외식경영대학 통해 점주·점장 교육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8:33

수정 2019.12.10 18:33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롯데R&D센터에서 롯데리아 노일식 대표(가운데)와 롯데리아 중앙협의회 이상철 회장(오른쪽 두번째)등 관계자들이 지난 2017년 6월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 개원식을 하고 있다. 롯데GRS 제공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롯데R&D센터에서 롯데리아 노일식 대표(가운데)와 롯데리아 중앙협의회 이상철 회장(오른쪽 두번째)등 관계자들이 지난 2017년 6월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 개원식을 하고 있다. 롯데GRS 제공
롯데리아는 대부분 매장이 가맹점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나 점장 등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상권에 맞게 매출을 유지하고, 매장을 운영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많은 자원을 투입한다.

롯데리아와 앤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는 매장 근무경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우대 채용하는 '스태프 제도'를 운영한다. 일정기간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태프를 뽑고 본부에서 면접을 거쳐 외식경영대학 교육 후 점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


1년 후 사내에서 공석이 생기면 스태프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정규직 입사 기회도 준다.

대부분 가맹점으로 운영되는 롯데리아는 체계적인 매장관리와 매장 내 구성원을 통솔하기 위한 리더십 배양 등 가맹점주의 관리력 향상을 위해 일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점주, 점장, 부점장 등은 롯데리아에서 운영하는 외식경영대학에서 교육 과정을 모두 수료 해야 한다. 이들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매뉴얼 및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햄버거, 디저트 등 조리 매뉴얼 등과 매장 내 제품 기기 관리법 등을 습득한다.

이후 실제 매장에서 교육을 한다. 교육생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매장의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을 받는다. 외식경영대학에서 이론 교육을, 실제 매장에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두 교육이 끝나면 매장 관리를 위한 손익계산, 원재료 발주 등 PC 업무 교육을 실시한다.
총 50일의 교육과정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된다.

롯데리아는 현재 8개 전국 지점망 네트워크를 통한 매장 관리로 가맹점 수익 창출과 위생, 관리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8개 전국 지점에는 부점장 및 점장을 경험한 슈퍼바이저들이 가맹점 상권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안하고, 더 나은 매출을 위해 가맹점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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