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년도 부산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 지속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8:16

수정 2019.12.10 18:16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성과 보고·문화 확산 교류회
부산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1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지역 창업기업인 250여명과 함께 '2019년 창업성과 보고 및 창업문화 확산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창업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힘차게 달려온 창업기업 대표를 비롯해 예비창업가, 창업지원 멘토, 차세대기업인클럽, 부산벤처기업협회 등 창업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다양한 분야의 창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부산창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영하 한국엔젤벤처협회 회장의 창업특강을 시작으로 △2019년 부산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 △12명의 우수 창업기업인과 유공직원에 대한 시상 △성공 창업기업 사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아시아 제1 창업도시' 비전 달성을 위해 권역별로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국 최초 창업지원조례 제정 및 창업촉진지구 지정, 3733억원의 창업펀드 조성 등 창업 입문에서부터 재도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주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롯데 엘.캠프(L.CAMP), 한국거래소(KRX)·IBK창공, 위워크 등 수도권 우수 창업플랫폼을 유치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협업으로 지역 곳곳에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는 등 창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분야 투자 확대와 국제기구 설립을 위한 연대 구축이 기대되는 만큼 2020년에는 부산의 창업기업이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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