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메디컬 ICT 융합센터, 의료·헬스케어 산업 성과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8:16

수정 2019.12.10 18:16

부산 의료·헬스케어 산업과 병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간 융합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메디컬 ICT 융합센터'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11일 롯데호텔부산 3층 펄룸에서 2019 메디컬 ICT 융합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기업, 대학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올 한 해 동안 메디컬 ICT 융합센터에서 지원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정부의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사업 지원방향도 함께 소개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위탁운영 중인 메디컬 ICT 융합센터는 2016년 부산대병원에 문을 열고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획과제 지원사업 중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제안한 '병원 의료폐기물을 방사선 전자빔을 이용해 일반폐기물로 처리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분야로 향후 국가연구개발 유치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사업화 지원사업 중 ㈜아르티벡스와 ㈜에이엠티코리아가 협업해 개발한 '실버세대 맞춤형 복약 관리 스마트 필케이스 개발' 사업은 특허출원과 저작권 등록으로 향후 제품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지역 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위트리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중국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상담을 진행, 4300달러의 현장계약을 하고 8만3500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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