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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농림부장관상’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8:08

수정 2019.12.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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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과 업무협약을 맺은 풍년농장의 유럽식 오픈형 계사에서 닭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제공
풀무원식품과 업무협약을 맺은 풍년농장의 유럽식 오픈형 계사에서 닭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제공
풀무원식품이 동물복지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식품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동물복지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사업에 도입해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동물복지의 현실적 대안 마련에 대한 기여도와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풀무원식품은 2007년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동물복지를 실천했다.
2028년까지 풀무원식품이 판매하는 모든 식용란을 동물복지 달걀로 바꾸기로 했다.

풀무원은 전북 남원의 풍년농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유럽식 동물복지 농장을 도입했다.
유럽식 오픈형 계사를 통해 닭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국내 동물복지 인증을 준수하면서 단위면적 당 더 많은 닭 사육이 가능하다.


풀무원식품 유영관 계란사업부장은 "풀무원은 동물복지를 대한 관심이 곧 사람과 지구환경에도 이롭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동물복지를 주요 사업 전략으로 두고 있다"라며 "동물복지 신규 농장을 더 확보해 시장에 동물복지 달걀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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