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LG U+, 실내 5G 품질 향상 박차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7:19

수정 2019.12.10 17:19

관련종목▶

캐나다 아이비웨이브 툴 활용
5G 다운로드 속도 37% 올려
LG유플러스는 실내 5세대(5G) 통신 품질을 높이기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전문기업 아이비웨이브의 전문 설계 툴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비웨이브는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의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 빈틈없는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해 주는 인빌딩 설계에 특화된 전문 툴이다.

5G 주파수는 고주파 대역으로 전파 손실 및 투과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정이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 단계에서부터 반영돼야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설계 기준과 공법 발굴을 위해 아이비웨이브와 협업해 대구의 삼성 라이온스파크, 창원 NC파크 등 야구장과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 스타디움의 5G 네트워크 설계를 진행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서울시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 새로 개발한 5G 인빌딩 전용 스몰 셀을 시범 설치해 최고 1Gbps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품질을 측정한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37% 향상됐다.


이 장비는 안테나에 연결된 여러 개의 선로를 한꺼번에 구축할 수 있어 지금까지 실내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4X4 MIMO 환경을 건물 내에 구현함으로써 다운로드 속도를 높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