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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상량식 개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6:40

수정 2019.12.10 16:40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 상량식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 상량식


[파이낸셜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020년 6월 완공 예정인 광주분원 건립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량식' 행사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ERI 광주분원 부지인 광주광역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열렸고, 인근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으로 장병완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상량식에서 KERI 최규하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분원 설립은 기존의 KERI 창원본원 및 안산, 의왕 수도권 2개 분원과 함께 삼각축을 이뤄, 전기·에너지 분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히며 "국내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의 광주분원이 완공되면, 한국전력 등 인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호남지역이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KERI 광주분원은 광주시의 핵심 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산업육성을 위한 분산전력 및 전력변환 시스템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집중 담당하기 위해 총 3만평 규모의 부지로 2020년 6월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다.

향후 KERI 광주분원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D3+DC GRID'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D3는 저탄소(Decarbonization), 분산전력(Decentralization), 디지털(Digitalization)을 표현하는 용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첨단 전기기술의 핵심 분야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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