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귀포시 청렴 인프라 ‘투명’…종합 청렴도 ‘1등급’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6:28

수정 2019.12.10 16:28

국민권익위원회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서귀포시 전경 /사진=fnDB
서귀포시 전경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분야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5개를 비롯해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 공직 유관단체 230개 단체 등 총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종합 청렴도는 외부 청렴도(설문조사 결과)와 내부 청렴도(설문조사 결과)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등을 반영한 점수다.

평가 결과, 서귀포시 종합청렴도 점수는 8.57으로 전년도 8.31점에서 0.26점 상승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77개 시 평균 7.93점보다도 0.64점 높은 것이다.

특히 외부 민원인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는 전년도 8.35에서 8.81점으로 전국 평균 상승 0.18점보다 높은 0.46점 상승했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맑고 투명한 청렴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부서 간 유기적 관계 구축을 통한 책임부서제 운영과 부서별 고객 불만 제로화 시책을 추진했다.


또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취약분야에 대한 현장 방문과 청렴엽서제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해 왔다.

아울러 공직 윤리관 확립을 위해 청렴문화 체험 집합 위탁교육, 외부 강사 초청 교육, 청렴문화제 개최 등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강용숙 기획예산과장은 "서귀포시가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은 공직자 모두가 맡은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민원인에 대한 친절과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직 내부의 청렴도를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