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올해 가장 인기있던 반려동물 이름은?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2:30

수정 2019.12.10 12:30

올해 가장 인기있던 반려동물 이름은?

[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장 있기있던 반려견, 반려묘 이름은 뭐였을까?
10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펫시터와 도그워커 등 사람들의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이들이 꼽은 가장 인기있는 반려견 이름이 맥스와 벨라였다. 작년에도 반려견 이름으로 맥스와 벨라가 가장 인기있었다.

고양이의 경우 루나와 올리버가 가장 흔했다.

가장 인기있는 반려견 남자이름에는 찰리, 쿠퍼, 버디, 로키, 마일로, 잭, 베어, 듀크, 태디 등이었고 여아 반려견이름으로는 루나, 루시, 데이지, 릴리, 조이, 롤라, 몰리 새디, 베일리 등이 언급됐다.

고양이의 경우 영화에서 따온 이름이 특히 많았다. 남자 고양이 이름으로는 레오, 마일로, 찰리, 맥스, 잭, 심바, 로키, 오스카 등이었고 여자 고양이 이름은 벨라, 루시, 키티, 릴리, 날라, 클로이, 소피, 데이지, 스텔라 등이 거론됐다.


반려동물 이름을 지을때 팝문화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한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아리아 스타크( Arya Stark)의 이름을 사용한 경우도 150% 증가했으며, 슈퍼히어로를 본딴 이름도 크게 늘었다.
블랙펀더의 오코예 이름을 딴 경우도 250%나 뛰었다.

지난해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이후 해리와 메건도 100% 증가했고, 둘이 5월에 출산한 아들 알치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알치라는 반려견 등록은 45%나 늘어났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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