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양천 비경 한눈에”…사진공모전 입상작 39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7 13:04

수정 2019.12.07 13:04

만안교의 밤(대상). 사진제공=안양시
만안교의 밤(대상). 사진제공=안양시
잉어가 노는 안양천(금상). 사진제공=안양시
잉어가 노는 안양천(금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유서 깊은 안양문화재 만안교 아래에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가 야간조명을 받아 계절마다 다른 운치를 연출한다. 팔뚝만한 잉어가 뛰노는 모습은 물맑은 생태하천이란 사실을 방증한다. 게다가 백로 떼가 날아들고 천변에 겨울안개가 뒤덮으면 는 신비로운 풍광을 안겨준다.

안양시가 6일 발표한 2019 안양천 사진공모전 입상작 39점은 안양을 관통하는 안양천 곳곳에 비경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이 생태하천을 넘어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사진공모전 입상작이 안양천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을 비롯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 가작 30명 등 39명은 오는 31일 안양시 종무식에서 안양시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하천과 사람이 함께하는 안양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70명이 500점을 출품했다.


백로천국(은상). 사진제공=안양시
백로천국(은상). 사진제공=안양시
엄마 봐(은상). 사진제공=안양시
엄마 봐(은상). 사진제공=안양시
취타(동상). 사진제공=안양시
취타(동상). 사진제공=안양시
왜가리의 사냥(동상). 사진제공=안양시
왜가리의 사냥(동상). 사진제공=안양시
학의천 사계(동상). 사진제공=안양시
학의천 사계(동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엄정한 심의를 통해 입상작 39점을 가려냈다. 대상은 고전기씨의 ‘만안교의 밤’이 차지했고, 진보미씨의 ‘잉어가 노는 안양천’이 금상을 수상했고, 김성은씨의 ‘백로천국’-하수진씨의 ‘엄마 봐’가 은상에 각각 선정됐다.


한편 안양시는 입상작 39점을 내년 1월 중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 전시할 예정이고, 관내 초-중-고교생 대상 안양천 자연학습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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