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증시, 미중 합의 희망· 美 고용 호조에 상승 마감

뉴시스

입력 2019.12.07 02:47

수정 2019.12.07 02:47

커들로 "미중 무역 합의 가까워" 美 11월 실업률 3.5%...50년새 최저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5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 일립스에서 열린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19.12.0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5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 일립스에서 열린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19.12.0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미 고용 지표 호조에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01.81포인트(1.43%) 상승한 7239.6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70.36포인트(1.21%) 오른 5871.91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111.78포인트(0.86%) 뛴 1만3166.58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오는 15일 미국의 추가 대중 관세 부과일이 오기 전 미중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길 바라고 있다. 미즈호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합의를 놓고 어떤 명확성도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협상과 관련된 이들이 '진전'에 관한 안심되는 발언을 하면서 희망을 불어넣고 긴장을 완화했다"고 분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합의가 가깝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협상장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11월 고용 지표가 우수하게 나온 점도 시장에 호재가 됐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6만6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 11월 실업률이 3.5%로 직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50년 사이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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