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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동경로 한눈에… 내년 2월 18일 천리안 2B호 발사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5 17:26

수정 2019.12.05 18:32

세계 첫 대기 관측 정지궤도 위성
로켓이 발사될때 '천리안 2B호'가 엄청난 소음을 견디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로켓이 발사될때 '천리안 2B호'가 엄청난 소음을 견디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대덕(대전)=김만기 기자】 "일본부터 몽골 남부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대기환경을 관측해 20여가지 오염물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기중 미세먼지의 이동경로가 어떤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기환경을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미국과 유럽은 2~3년후 계획돼 있다.
"

최재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산업단장은 내년 2월 18일 적도 약 3만6000㎞ 상공으로 쏘아올릴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2B호'의 환경탑재체 성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과 한반도 주변의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을 관측하는 역할을 앞으로 맡게 된다.


이번 위성 개발에는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출연연구기관 등 총 4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위성부품과 소프트웨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천리안 2B호는 우주 환경에서 10년간 임무를 수행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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