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상무부 "1단계 합의 달성시, 상응하게 관세도 인하해야"

뉴시스

입력 2019.12.05 17:07

수정 2019.12.05 17:07

"미중 협상팀, 긴말한 소통 유지 중"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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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 중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는 “미중이 1단계 합의를 달성한다면 상응하게 관세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가오 대변인은 또 “미중 양국 협상팀은 줄곧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현재 추가로 언급할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미국시간 4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팀이 기존 관세를 인하하는 범위에서 합의점에 다가섰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예정된 오는 15일 이전에 1단계 합의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4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기업협의회(USCBC) 연례행사 연설에서 “현재 미중 관계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양국 협상팀은 의견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이 대사는 또 “미중 무역갈등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파괴적인 세력은 취약한 고리를 뚫고 들어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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