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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교직원공제회, 4000억 글로벌 멀티에셋에 투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5 10:52

수정 2019.12.05 10:52

2개 운용사 선정..12월 23일 최종 선정
[fn마켓워치]교직원공제회, 4000억 글로벌 멀티에셋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교직원공제회가 총 4000억원 규모로 글로벌 멀티에셋에 투자한다. 다양한 지역 및 자산군에 혼합 투자해 자산배분 전략으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 위탁운용사 제안을 오는 13일까지 받는다. 투자전략을 다르게 한 국내 위탁사 2개를 선정해 총 4000억원을 배분하는 출자 사업이다. 이중 3배수 내외를 뽑아, 실사 등을 거쳐 12월 23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전략은 글로벌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에 의한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정했다.
절대수익형 혹은 벤치마크형으로 설정해야 한다.

선정된 운용사별 최소 약정 규모는 1억달러 이상이다. 최종 약정액은 글로벌 운용사 선정 후 투자전략별 펀드 설정 규모에 따라 확정키로 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멀티에셋펀드 운용을 위한 집합투자기구(비히클)를 설정한다. 글로벌 운용사 선정 및 관리 업무도 맡는다.

투자구조는 국내 위탁사를 투자 도관(비히클)으로 설정 후, 하위 글로벌 운용사로 선정해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펀드 설정은 펀드 오브 펀드 또는 SMA(별도일임계좌) 중 선택한다.

국내 위탁사 선정후 각 위탁사의 개별 글로벌 운용사 선정을 거쳐 최종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 다만 4곳 이상 유효한 제안이 없을 경우 재공모한다.
제안 운용사의 숫자가 적거나 운용 역량이 요구 수준에 미달 시 최종 선정 기관 수를 조정 할 수 있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글로벌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 및 리스크 관리체계 벤치마킹은 물론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키 위한 것”이라며 “교직원공제회의 접근이 제한적였던 자산 유형 및 지역에 대한 투자 대상을 발굴하겠다.
교직원공제회의 운용역량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연수 프로그램 제공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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