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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臺증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경계에 0.18% 반락 마감

뉴시스

입력 2019.12.04 15:34

수정 2019.12.04 15:3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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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4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로 소폭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11 포인트, 0.18% 밀려난 1만1510.47로 폐장했다.

1만1511.82로 시작한 지수는 1만1457.43~1만1513.8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724.49로 19.14 포인트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미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경기 감속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07%, 식품주 0.28%, 방직주 0.425%, 전자기기주 0.22%, 금융주 0.10%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제지주는 0.02%, 석유화학주가 0.09% 상승했으며 건설주는 전일과 같았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37개는 내리고 332개가 올랐으며 174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상위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하락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매물에 밀렸다. 대형 은행주 궈타이 금융과 식품주 퉁이기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야더커(亞德客)-KY, 커펑(科風), 번멍(本盟), 자허(佳和), 잉한(穎漢)은 크게 떨어졌다.

반면 철강주 중국강철은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강세를 나타냈다.


룽커(榮科), 다이(大毅), 리밍(力銘), 화관(華冠), 정펑신(正峰新)은 대폭 치솟았다.

거래액은 1041억9500만 대만달러(약 4조834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푸방 VIX, 왕훙전자, 롄화전자,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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