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중국과의 무역합의 내년 선거 후까지 늦어질 수 있어"

뉴시스

입력 2019.12.03 21:06

수정 2019.12.03 21:06

[런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런던 나토정상회의 개회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미국대사 관저에서 회동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12. 3.
[런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런던 나토정상회의 개회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미국대사 관저에서 회동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12. 3.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올해가 가기 전에 타결될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고 있지 않는 생각을 드러났다.

3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에 와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 도달을 제한하는 유일한 요인이 "내 자신이 과연 협상 타결을 원하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올 연내에 1단계라도 미중 합의를 타결하는 것이 목표라는 이전 발언에 관한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는 어느 때까지 꼭 해야 한다는 시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어 "어떤 면에서는 내년 선거 다음까지 기다리자는 안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트럼프는 이전에 중국이 타결에 앞서 내년의 미국 대선 결과를 보기를 원하다면서 그러면 중국은 손해를 더 많이 볼 것이라며 협상 타결을 재촉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홍콩인권법에 서명한 뒤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 중국 수입품 1600억 달러에 대한 첫 15% 추가관세 부과 방침의 실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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