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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통상마찰 확산·글로벌 경기감속에 반락 개장

뉴시스

입력 2019.12.03 11:56

수정 2019.12.03 17:48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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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세계 경기둔화, 통상마찰 확산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8.75 포인트, 0.49% 밀려난 2만6315.97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5.82 포인트, 0.35% 떨어진 1만328.09로 거래를 시작했다.

1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예상을 하회하고 홍콩 당국이 2019년도 재정적자를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중국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개선했지만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사전 수요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거의 전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 HD가 1.5%, 유방보험은 1.8%, 영국 대형은행 HSBC가 1.4% 하락하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1.2%, 중국건설은행 1.3%, 중국핑안보험 1.0% 각각 밀리고 있다.

상장 6거래일째를 맞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2.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1.8% 각각 내리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와 공익주도 떨어지고 있다. 청쿵실업 2.0%, 선훙카이 지산과 헨더슨랜드, 신허치업, 카오룽창 치업, 링잔은 1.0~1.6% 각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과 소비주는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9분(한국시간 11시49분) 시점에는 117.27 포인트, 0.44% 내려간 2만6327.4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0분 시점에 13.55 포인트, 0.13% 저하한 1만350.3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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