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당직 인선…신임 사무총장 박완수·비서실장 김명연

뉴시스 입력 :2019.12.02 19:16 수정 : 2019.12.02 19:16

여의도 연구원장에는 성동규 교수 내정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및 원영섭 조직부총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당직자 전원은 한국당의 새로운 체제 구축에 협조하기 위해 전원이 황 대표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9.12.0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이 당직자 전원 사표가 제출된 2일 바로 사표를 수리하고 새로운 당직자 임명안을 발표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박완수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임명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사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경남 창원·의창을 지역구로 한 박완수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에는 경북 김천의 송언석 의원이 임명됐다.
박 의원과 송 의원은 모두 초선이다. 대변인은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맡게 됐다.

여의도 연구원장은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여의도 연구원장직의 경우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다.

인재영입위원장은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의 염동열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갑 김명연 전 수석대변인이 각각 임명됐다. 염 의원과 김 의원은 재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날 열린 최고위에서는 활동기간 1년의 전략기획본부 구성도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전략기획본부장은 경기 남양주병 주광덕 의원이 맡게 됐다.

한국당은 인선 배경에 대해 "단식 투쟁기간 동안 당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절감했다"며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오늘 큰 결단을 내려주신 덕분에, 당직 인선을 통해 당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보다 젊은 연령대의 당직자, 초·재선 의원을 중용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였으며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언론에서 얘기하던 소위 측근은 과감히 배제, 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진영을 갖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의원들을 당직 전면에 배치해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고자 했다"며 "여의도연구원장의 경우 그간 당내 구성원이 맡아오던 관행을 깨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내정된 성동규 교수의 경우 미디어·언론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앞으로 당이 언론, 그리고 국민과 원활히 소통해 나가는 데 도움과 조언을 줄 것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표를 제출한 기존 한국당 당직자는 당 대표가 임명하는 당직으로 국회의원이 24명, 원외 인사가 11명 총 35명이다.

전희경 대변인은 "사퇴한 35명의 보직은 모두 처리가 되었고, 오늘은 내정자 신분인 여의도 연구원장을 포함해 7분의 명단을 먼저 발표한 것"이라며 "이후 추가인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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