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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한국당 필리버스터, 당장 중단하라…서민 절규 경청해야"

뉴스1

입력 2019.11.29 18:19

수정 2019.11.29 18:19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민주평화당은 29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은 절망한다.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오늘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던 여야 합의를 깨고 본회의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평화당이 역점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기본법을 비롯해 유치원 3법, 민식이법, 데이터 3법 등 반드시 통과되어야 할 민생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며 "민생을 외면한 한국당의 만행을 규탄한다. 한국당은 국민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20대 국회 역사에 가장 큰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은 또 다시 절망했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유족들은 오열했으며, 온 국민들은 또 다시 좌절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10년 이래 경제가 가장 어렵다는 요즘이다. 내리막길 경제를 되살리고 민생을 북돋을 조치를 챙겨야 할 시급한 시기"라며 "한국당은 서민들의 절규를 경청하라"고도 요구했다.


이어 "더 이상 국민들 목 조르지 말고 당장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라"며 "20대 국회를 부끄럽게 만들지 말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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