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모테기 日외무상 "北에 엄중 항의·비난…韓美와 긴밀 협력"

뉴시스

입력 2019.11.29 12:22

수정 2019.11.29 12:22

"北미사일 발사 직후 韓美와 긴밀 협력"
[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 회의장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3. amin2@newsis.com
[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 회의장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9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외교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하고, 한미와 긴밀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중국 베이징(北京) 대사관 루트를 통해 즉시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무성은 (북한의 미사일)발사 직후부터 미국, 한국 등과 연락을 하며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정보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시였다"고 발사 사실을 밝혔다.
이어 "초대형방사포의 전투 적용성을 최종 검토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연발시험사격을 통하여 무기체계의 군사기술적 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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