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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세안 '2019 K-pharma Academy' 개최…"제약산업 협력 확대"

뉴스1

입력 2019.11.18 11:45

수정 2019.11.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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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국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2019 K-pharma Academy'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는 복지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11.25~27, 부산) 개최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 중 국내 제약기업들의 주요 관심시장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의 제약 담당자들을 초청했다.

행사는 크게 3가지 내용으로 구성, 진행된다. 우선 각국 인허가 담당자들에게 건강보험 등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소개한다. 종근당과 동아ST의 첨단 의약품 생산현장 및 신약개발 현장 참관으로 우수한 한국의 의료제도와 질 높은 한국 의약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신남방 제약바이오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전 신청한 국내 기업들은 각국 담당자들과 일 대 일 상담을 통해 국가별 정책과 시장현황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다.

정부간 면담을 통해 제약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준비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ASEAN 국가들 간 제약분야 교류,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일 개최되는 ‘신남방 제약바이오 포럼’에 많이 참석해 최신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도 만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동한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평가한 뒤,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내 보건분야 민‧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국장은 "앞으로도 아세안 각국과의 보건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외교적 지원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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