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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舊 화학대대 관통도로’ 개방…경제효과↑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8 03:42

수정 2019.11.18 03:42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 산북동에 소재한 구(舊) 화학대대 관통도로가 18일부터 일반인에 상시 개방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7일 “7년 넘게 진행해온 화학대대 상시개방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도로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이 등산객 등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산북동 일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과 등산객, 공원묘지 이용객은 2012년 이후 경사와 굴곡이 심한 우회도로를 이용하며 안전사고 문제 등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화학대대 관통도로 개방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정성호 국회의원은 국방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대안 제시 등을 통해 개방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2015년 6월 ‘경기도-3군 정책협의회’ 안건으로 정식 상정돼 부분개방 합의에 이르렀다.


양주 ‘舊 화학대대 관통도로’ 앞면.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舊 화학대대 관통도로’ 앞면.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舊 화학대대 관통도로’ 뒷면.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舊 화학대대 관통도로’ 뒷면. 사진제공=양주시

그러나 부분개방은 도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낮고, 특히 성묘 철이면 도로 이용객 증가에 맞춰 관할 군부대의 출입문 개폐 등 관리상 문제가 제기돼 상시개방에 대한 요구가 컸다.

양주시는 이런 요구에 부응해 10월 관할 군부대인 8사단에 부분개방이 아닌 상시개방을 건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벌였고, 8사단은 작전성 검토에 따른 전향적 수용으로 상시개방을 결정했다.


화학대대 관통도로는 군부대가 울타리 보강공사 등을 완료하는 18일부터 상시개방할 예정이며, 원할한 차량통행이 가능해지면 지역주민과 공원묘지 이용객 등은 불편을 크게 덜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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