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내기주 라온피플, 배당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7 17:49 수정 : 2019.11.17 18:36

시가배당률 1%… 내년초 확정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라온피플이 배당에 나선다. 저금리 기조와 증시 부진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온피플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당금 총액은 연간 영업이익의 20% 규모로 예상된다.
시가배당률은 1% 안팎이다. 내년 초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배당 규모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라온피플은 인간 대신 기계가 제품의 불량 여부를 판정하는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한다. 머신비전 솔루션은 카메라 렌즈 등을 이용해 제품 이미지를 확보한 후 소프트웨어 분석 과정을 거쳐 품질을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라온피플은 산업용 AI 머신비전에 이어 AI 교통 솔루션과 AI 덴탈(치아) 솔루션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메라모듈 검사기는 캐시카우 사업으로 자리잡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방식에 비해 전송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카메라모듈 업계 내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상 배당재원으로 쓰이는 이익잉여금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라온피플의 이익잉여금은 올해 상반기 기준 193억2482만원이다. 2017년과 지난해엔 각각 90억1889만원, 150억518만원이었다.

다만, 특수관계인 지분이 많다는 점은 아쉽다. 지난달 15일 기준 최대주주인 이석중 대표는 416만주(40.87%)를 들고 있고, 이 대표의 배우자인 노소라씨가 48만주(4.72%)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의 지분까지 합치면 특수관계인 지분은 46.09%로 늘어난다.

증권업계가 추정한 라온피플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3%가량 증가한 97억원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약 33% 늘어난 12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검사기 부문이 (중국)고객사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추정되며, AI 머신비전 부문도 교통 솔루션 등의 신규 사업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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