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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한적십자사와 MOU 체결…문화 ODA 강화

뉴시스

입력 2019.11.15 16:30

수정 2019.11.15 16:30

개도국 문화·예술 교육 강화 등
【서울=뉴시스】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개도국 공공문화 외교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2019.1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개도국 공공문화 외교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2019.1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외교부와 대한적십자사가 문화 공적개발원조(ODA)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외교부는 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개발도상국 문화예술 미래인재 육성 및 사회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력약정' 약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개발도상국 아동·청소년이 예술을 향유하며 꿈을 키우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약정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문화 ODA 강화 차원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성과사업으로 아세안 포함 개발도상국 문화·예술 공교육 강화 노력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피해아동 미술심리치료,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에 한국문화(K-Culture)를 활용하는 문화예술 교육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약정체결로 양 기관 협력망을 활용해 시너지를 제고하고, 한국 문화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개도국 공공문화외교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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