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양주시-미국 비엔나시 공무원 교류 ‘청신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22:24

수정 2019.11.14 22:24

남양주시 미국방문단 비엔나시 방문(왼쪽부터 최성임 남양주시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로리 A 디로코 비엔나시장, 이도재 남양주시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미국방문단 비엔나시 방문(왼쪽부터 최성임 남양주시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로리 A 디로코 비엔나시장, 이도재 남양주시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와 미국 버지니아주 비엔나시가 청소년-공무원 교류를 위한 첫 물꼬를 텄다.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이도재-최성임 남양주시의원은 13일(현지시각) 버지니아주 비엔나타운홀에서 Laurie A. DiRocco(로리 A. 디로코) 비엔나시장 등 관계자를 만나 청소년-공무원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지역 언론사들이 취재를 나와 두 도시 만남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만남에서 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해 소개했으며 중-고등학생이 방학기간 동안 상호방문을 통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청소년 교류와 양 도시의 우수한 행정시스템과 노하우를 배우는 6개월 이내 공무원 교환근무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로리 A. 디로코 비엔나시장은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가 공존하는 남양주시 3기 신도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남양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두 도시의 협력사업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버지니아주 비엔나시는 2013년 CNN Money 평가에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3위를 차지했으며,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공립고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향후 청소년 교류 시 미국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광한 시장 등으로 구성된 미국방문단은 비엔나시와 공식일정을 마치고 뉴저지주로 이동해 15일(현지시각) 포트리자치구와 우호교류 협력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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